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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24]이탈리아, 경기 종료 15초전 동점골! 크로아티아 제치고 16강행! 크로아티아 모드리치 PK실축 1분 후 선제골도 빛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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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탈리아가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크로아티아와 비겼다.

이탈리아는 24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유로 2024 B조 3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이탈리아가 조2위를 확정, 16강에 올랐다.

이탈리아는 4-2-3-1 전형을 들고 나왔다. 레테기가 최전방에 섰다. 디마르코, 펠레그리니, 라스파도리가 공격 2선을 구축했다. 조르지뉴와 바렐라가 허리 2선을 책임졌다. 포백은 다르미안, 칼라피오리, 바스토니, 디 로렌조였다.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켰다.

크로아티아는 4-3-3 전형이었다. 리바코비치가 골키퍼로 나섰다. 스타니시치, 슈탈로, 폰그라치치, 그바르디올이 포백을 구축했다. 허리에는 모드리치, 브로조비치, 코바치치가 섰다. 최전방에는 수시치, 크라마리치, 파샬리치가 나섰다.

양 팀 모두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였다. 때문에 조금은 신중한 경기를 펼쳤다. 선제골보다 선제 실점이 더 뼈아픈 상황이었다. 전반 4분 크로아티아 수치치가 아크 서클 앞에서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때렸다. 돈나룸마 골키퍼가 선방했다.

이탈리아는 전반 21분 찬스를 만들었다. 왼쪽 라인에서 크로스가 올라왔다. 레테기가 문전 앞에서 헤더를 시도했다. 골문을 비켜갔다. 전반 27분에는 이탈리아가 코너킥 상황에서 최고의 찬스를 만들었다. 코너킥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뒤로 흐른 볼을 바렐라가 크로스했다. 이를 바스토니가 그대로 헤더로 연결했다. 리바코비치 골키퍼가 쳐냈다.

후반을 앞두고 이탈리아는 프라테시를 넣었다. 크로아티아는 부디미르를 투입했다. 크로아티아가 공세를 펼쳤다. 후반 6분 이탈리아 문전 안에서 크라마리치가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 볼이 프라테시 손에 맞고 굴절됐다. 주심은 VAR을 선언했다. 온필드 리뷰까지 한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모드리치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그러나 돈나룸마 골키퍼가 막았다. 모드리치는 고개를 숙였다.

후반 9분 모드리치가 실축을 만회했다. 2선에서 크로스가 올라왔다. 부디미르가 수비수 사이에거 슈팅했다. 돈나룸마가 쳐냈다. 이 볼을 모드리치가 달려들어 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자 이탈리아는 키에사를 투입했다. 이탈리아도 승리가 필요했다. 이탈리아가 라인을 끌어올렸다. 그럴수록 크로아티아는 수비에 치중했다.

이탈리아가 지는 듯 했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포기하지 않았다. 추가시간을 8분이 나왔다. 경기 종료까지 15초가 남은 상황. 이탈리아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칼라피오리가 아크 서클 앞에서 내줬다. 이를 자카니가 그대로 감아차기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1대1 무승부.

이탈리아는 승점 4점을 확보하며 조2위로 16강에 올랐다. 크로아티아는 승점 2점으로 사실상 탈락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