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과 '로스트'에 출연했던 배우 타마요 페리가 상어의 공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스타 등 외신들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각) 오후 1시쯤 하와이 라이에 포인트 근처 고트 섬 해안에서 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온몸에 여러 개의 물린 자국이 있는 것으로 보아 서핑을 하던 중 상어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됐다.
숨진 남성은 영화배우 타마요 페리(49)로 밝혀졌다.
그는 영화 '블루 크러쉬', '로스트',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하와이 파이브-오'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영화계 데뷔 전 그는 15년 이상 서핑을 즐긴 프로 서퍼로도 유명했다.
현재 해당 지역 주변엔 '상어 주의' 표지판과 함께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문구가 게시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