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2023~2024 여자프로농구(WKBL) 시즌을 마친 뒤 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박지수(갈라타사라이), 박지현(뱅크스타운)이 여자농구 대표팀에 발탁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0일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예선을 대비하기 위한 12명의 대표팀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박지수와 박지현을 포함한 국내 간판 스타들이 모두 대표팀으로 뭉쳤다.
이날 발표된 최종 12인 명단에는 박지수와 박지현을 비롯해 강이슬(KB스타즈)과 최이샘, 신지현(이상 신한은행), 진안(하나원큐), 안혜지(BNK) 등이 베테랑 선수를 중심으로 2000년생 이소희(BNK)와 허예은(KB스타즈), 이해란(삼성생명) 등도 발탁됐다. 박소희(하나원큐)와 이다연(우리은행)은 첫 성인 대표팀 발탁의 영예를 안았다.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 예선은 8월 17일부터 25일까지 멕시코(A, B조)와 르완다(C, D조)에서 열린다. 한국은 말리, 체코, 베네수엘라와 A조에 배정됐다. 대표팀은 7월 10일 소집돼 5주 가량 강화훈련을 한 뒤 8월 16일에 격전지인 멕시코로 출국하게 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