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정형돈이 자신이 벌써 납골당을 계약했다는 가짜 뉴스에 황당함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유튜브채널 '윤성은의 모든 날 모든 영화'에는 '정형돈 작가, 박성광 감독 전격 출연! 모모영 출연자들 (진짜) 미쳤다! (2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정형돈은 과거 자신이 썼던 글들을 박성광과 윤성은에게 공개했다.
윤성은이 "바쁘셨을 텐데 언제 이런 글을 쓰셨냐"고 놀라자 정형돈은 "병 걸렸을 때 쓴 거다. 정신병. 8개월 쉴 때 썼다. 글 내용이 대체로 좀 우울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건강이 괜찮냐"는 걱정 섞인 물음에는 "계속 약 때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성광은 "건강이 안 좋은 걸로 점점 커졌다"라며 정형돈의 건강 이상설을 언급했고, 정형돈은 "이러다 나 이제 보험도 못 든다. 만약 지금 보험 들어도 몇 천만 원씩 내야 될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건강에 대해 걱정 안하셔도 된다. (가짜뉴스에서) '납골당을 샀다더라, 계약을 했다더라'하는데 저 한 달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한다. 혈압은 조금 높지만 당뇨도 없고 건강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 2015년 공황장애와 불안증상으로 방송을 중단한 바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