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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의 유쾌한 설렘 "안필드로 돌아간다! 테일러 스위프트 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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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위르겐 클롭 감독이 안필드를 다시 방문한다. 축구 때문이 아니다.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때문이다.

클롭 감독은 자신의 SNS에 영상을 하나 올렸다. 집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서 클롭 감독은 "다시 안필드로 돌아간다. 축구 때문은 아니고 '테일러 타임'이다"고 말했다. 스위프트는 14일과 15일 영국 런던 안필드에서 월드투어 콘서트를 가진다. 클롭 감독도 여기에 초대됐다.

클롭 감독은 영상에서 "스위프트 콘서트를 위해 두 가지 일을 했다. 하나는 이발을 했고, 다른 하나는 안필드로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축구가 아닌 이유로 안필르에 가는 것은 처음이다. 나는 '테일러 메이드(테일러 스위프트의 팬덤)'는 아니지만 테일러를 만날 준비를 마쳤다"면서 "안필드로 가서 즐거운 아니 대단한 밤을 보내고 싶다. 거기서 보자"고 기대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 감독직을 내려놓은 뒤 휴가를 즐기고 있다. 1일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도르트문트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자신의 SNS를 개설해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기도 하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현재 영국 투어 중이다. 리버풀 안필드에서 이틀간 공연한 후 18일 카디프 프린서펄러티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가진다. 21일과 22일, 23일에는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공연을 펼친다. 21일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에는 경기장 바로 옆 웸블리 아레나에서 아이유(IU)의 월드 투어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아이유(IU)가 같은 날 같은 장소에 공연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