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찐이상형' 배우 박보검을 처음 만났다.
12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평생 소원 '박보검' 만나려고 장영란이 선택한 방법 (+변우석,김수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장영란은 영화 '원더랜드' VIP 시사회에 초대 받은 현장을 공개했다. "오늘의 콘텐츠는 '박보검을 찾아서'다"는 그는 "사실 나 지금 1시부터 준비했다. 박보검씨한테 예쁘게 보이려고 5시간을 샵에 있었다. 청담동에서 옷도 사고 플렉스 했다"고 밝혔다.
연예계 생활 23년 만에 이상형인 박보검과 첫 만남에 설렘이 가득한 장영란은 "한 번도 만난 적 없다"라며 "제가 방송에서 덱스가 좋다고 얘기했지만 그건 질투 유발용이었다. 박보검 씨가 질투했으면 해서 말했던 거다. 전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온종일 박보검이었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많은 분이 박보검에서 김수현으로 갈아탔을 때도 전 박보검이었다"면서 드라마 ' 구르미 그린 달빛' 때부터 팬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원더랜드' VIP 시사회는 방송인 박슬기의 초대로 성사된 것. 박슬기는 박보검의 팬미팅 사회를 보며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박슬기는 박보검에 초대를 받은 문자를 직접 공개했다.
"우리 문자 자주 주고 받는다"면서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는 박보검이 '선배님 리예의 탄생을 축하드립니다. 시사회 초대하고 싶어서요'라는 장문의 글이 적혀있었다. 박슬기는 "내 아이 이름도 안다"며 자랑했고, 장영란은 "천재아니야"라며 감탄했다.
그런 가운데, 박슬기가 초대한 가수 나비도 도착했다. 나비 역시 박보검을 향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너무 사랑하잖아"는 나비는 "슬기가 초대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후 박슬기와 장영란, 나비는 셀럽 라운지에서 박보검과 만났다. 박슬기는 박보검에 "우리 영란 언니가 너무 보고싶어 했다"고 장영란을 소개했고, 좋아하는 장영란에 박보검은 "사진 찍을까요?"라며 화답했다.
특히 박보검은 'A급 장영란' 애청자임을 드러냈다.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라며 "어? PD님이시네"라고 PD까지 알아봐 찐구독자임을 인증했다.
장영란은 박보검 옆에 찰싹 붙어 20여 년간의 서러움을 날렸다. 마지막 '악수'까지한 장영란은 "손 떨려", "땀나"라며 흥분하는가 하면, "냄세도 좋아"라며 계속 손 냄새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시사회 끝난 후 장영란은 PD에 전화를 걸어 "(에스컬레이터)내 뒤에 김수현이었다. 유튜브 잘 보고 있다고 하더라"는 비하인드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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