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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크→감독퇴장→실책→몸 맞는 공. 악재 연속 ML 유망주 장현석 1⅓이닝 6실점[ML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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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A 다저스 루키리그에서 뛰고 있는 유망주 장현석이 6실점의 부진을 보였다.

루키리그인 애리조나리그에서 다저스 루키팀에서 뛰고 있는 장현석은 12일(한국시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루키팀과의 경기에서 3회초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첫 이닝을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아냈지만 4회초에 한순간에 무너지며 6실점을 했다. 실책으로 인해 자책점은 3점 뿐. 1⅓이닝 동안 3안타 2사구 3탈삼진 6실점(3자책). 악재가 한순간에 몰려왔는데 이를 이겨내지 못했다.

1-0으로 앞선 3회초 장현석이 선발 폭스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올랐다.

선두 8번 아드리안 로드리게스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장현석은 9번 호세 알푸리아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고 1번 디메트리오 크리산테스를 삼진으로 아웃시키고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끝냈다.

4회초 선두 재키 조세파에게 중월 2루타를 맞으며 위기에 몰린 장현석은 3번 알렉산더 베누아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1-1 동점을 허용했다.

4번 야시엘 솔러와의 대결 중 장현석이 보크를 범했다. 무사 주자 2루. 이때 다저스의 후안 아포다카 감독이 1루심에게 어필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곧이어 솔러의 2루수앞 땅볼 때 2루수의 실책으로 베누아가 홈을 밟고 솔러가 2루까지 갔다. 1-2 역전.

갑자기 이상한 상황이 발생하자 장현석이 급격히 흔들렸다.

5번 알베르토 바리가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또 1실점. 이어진 무사 2루서 장현석의 와일드 피치가 나와 무사 3루. 6번 로니 폴랑코에겐 몸에 맞는 볼을 내주고 말았다. 이어 7번 예럴드 닌의 1루수앞 땅볼 때 1루수가 홈승부를 했으나 세이프. 1-4. 무사 1,2루가 이어졌다.

장현석은 로드리게스를 삼진으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으나 알푸리아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줘 1사 만루에 몰리고 말았고 결국 마이클 빌체스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이후 실책으로 2점을 더 내줬고, 안타로 2점을 추가 실점해 1-8까지 벌어졌다. 장현석의 실점도 6점까지 늘어났다.

장현석은 용마고를 졸업하고 LA 다저스에 입단했다. KBO리그 1순위가 유력했지만 곧바로 메이저리그 도전을 택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고교 투수로 유일하게 대표팀에 뽑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