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의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 후보가 결정됐다.
12일(한국시각) ESPN에 따르면, 맨유는 최전방 공격수 후보로 3명을 추렸다. 3명의 주인공은 볼로냐의 조슈아 지르크제이, 릴의 조나탕 데이비드, 브렌트포드의 아이반 토니다.
맨유는 '계륵' 앤써니 마시알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다. 마시알은 끝내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채 맨유를 떠났다. 이제 맨유에 남은 최전방 공격수는 지난 여름 영입한 라스무스 호일룬이 유일하다. 호일룬은 초반 제 몫을 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좋은 모습을 보이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공격이 아쉬웠던 맨유는 호일룬을 축으로, 그와 함깨 짝을 이루거나 대신해줄 공격수가 필요하다. 그래서 물망에 오른 것이 3명의 선수다. 네덜란드 국적의 지르크제이는 1m93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탁월한 운동능력을 자랑한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데뷔한 지르크제이는 안더레흐트에서 포텐을 터뜨렸고, 볼로냐로 이적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11골-5도움을 기록했다.
캐나다 출신의 데이비드는 프랑스 리그1 최고의 공격수로 꼽힌다. 양발잡이에 오프더볼 움직임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26골-9도움을 올렸다. 데이비드는 이같은 활약으로 빅클럽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고 있다.
토니는 2022~2023시즌 21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등극했다. 하지만 과거 했던 스포츠 베팅 232건에 발목이 잡혔다. 토니는 8개월한 축구 관련 활동을 금지 당하는 중징계를 받았다. 지난 1월부터 다시 경기에 나선 토니는 감각이 100%가 아니었음에도 후반기 4골을 넣으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맨유는 3명 중 한 명을 빠르게 골라 영입전에 올인한다는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