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가 2024년 하반기 편성과 함께 '믿고 보는 흥행 여신' 신혜선과 '로맨스킹' 이진욱으로 캐스팅을 확정했다.
2024년 하반기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한가람 극본, 정지현·허석원 연출)는 마음 속 깊은 상처로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마음의 상처를 꼭꼭 감춰 둔 구남친 현오의 새로고침 치유 로맨스.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너는 나의 봄', '스물다섯 스물하나', '마당이 있는 집'을 연출한 '히트 메이커' 정지현 감독의 신작으로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를 집필한 한가람 작가가 극본을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신혜선과 이진욱으로 본 방송을 사수할 수밖에 없는 탄탄한 캐스팅을 완성해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신혜선은 극 중 주은호와 주혜리로 1인 2역을 연기한다. 주은호는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라는 우스갯소리가 따라다닐 만큼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각인시킬 기회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14년 차 무명 아나운서. 오랜 연인 정현오와의 결별이 상처로 남은 인물이다. 반면 주혜리는 초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춘 주차요원으로 향후 펼칠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신혜선은 영화 '그녀가 죽었다',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철인왕후' 등을 통해 강렬한 악역에서 인생 19회차 캐릭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흥행 여신. 그런 신혜선이 '나의 해리에게'를 통해 주은호와 주혜리, 1인 2역으로 다시 한번 한계 없는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진욱은 극 중 스타 아나운서이자 주은호의 전 남자 친구 정현오 역을 맡았다. 정현오는 '무엇을 해도 되는 놈'이라고 불릴 만큼 입사와 동시에 스타가 된 호감도 1위 아나운서. 하지만 여자 친구를 제외한 주변 사람에게 관대하고 친절한 성격 탓에 주은호와 번번이 충돌한다.
'스위트홈' 시즌 1-2와 '이두나!', '불가살', '보이스' 시즌 2-3,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등 그간 로맨스물에서 장르물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믿고 보는 배우의 위엄을 보인 이진욱이 '나의 해리에게'를 통해 오랜만에 로맨스 연기를 펼친다. 이에 로맨스 장인의 귀환을 알릴 이진욱에게 기대가 모인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는 2024년 하반기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