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모친상 후 친척들과 처음 가족모임을 갖는 모습이 예고됐다.
봉안당을 찾은 이상민은 "어머니가 살아온 인생엔 친인척과의 교류가 없고 명절만 되면 쓸쓸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외가 친척들과 식당에서 만난 이상민은 "이런 가족 모임은 처음이다. 태어나서 처음이다"며 "어머니 돌아가시니까 가족에 대해 알고 싶은 것들이 많았다"고 가족을 더 알아가기 위해 외가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앨범을 찾아봤다는 사촌누나는 한 장의 사진을 꺼내들어 이상민에게 보여줬다.
사진에는 이상민이 난생처음 보는 어머니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외삼촌과 외숙모는 "어머니가 정말 미인이었다"며 이상민의 어머니를 떠올렸다.
친척들은 이상민을 깜짝 놀라게 할 서류도 준비했다. 외삼촌은 "상민이가 누나 호적에 있는 줄 알았다"며 이상민이 어머니의 호적에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네 동생을 알아?"라고 물었고 이상민은 "네? 나한테 동생이 있었다고?"라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상민은 지난해 11월 모친상을 당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