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이정재가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3일 성시경의 채널에는 '만날텐데' 이정재 편 영상이 공개됐다.
이정재는 성시경이 "좀 마르신 것 같다"라고 하자 "많이 뺐다. '스타워즈'를 찍을 때는 무술 훈련도 많이 했고 힘을 잘 쓰는 제다이 역할을 맡아 운동을 해서 몸이 건장해 보이게 만들었다. 요즘엔 '오징어 게임'을 찍고 있는데 말라가는 콘셉트여서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정재는 '애콜라이트' 촬영을 8개월 정도 했다면서 "촬영 두 달 전에 먼저 현지에 가서 무술 연습을 했다"라고 떠올렸다. 성시경은 "영어도 예고편만 봤는데 너무 좋았다. 연습 얼마나 하신 건가?"라고 물었고 이정재는 "너무 창피하다. 제가 영어를 잘 못한다. 선생님 4명과 매일 연습했다. 그분들은 감정에 대해 말씀을 잘 안 하신다. 발음에 대한 말씀을 많이 하시고 감정은 '당신이 연기자니까 감정에 대해서는 연출자랑 상의하라'고 하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발음 교정, 끊어 읽기를 같이 하다 보니까 혀 양쪽이 다 닳아서 음식 먹기 힘들 정도였다. 자다가도 중얼중얼 해야 했다"라고 덧붙였고 성시경은 "공짜는 없는 거다. 진짜 열심히 하시는구나"라며 깜짝 놀랐다.
한편 이정재는 오는 5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에 출연한다.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에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속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로 이정재는 마스터 제다이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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