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마동석과 모델 겸 방송인 예정화, 엠블랙 출신 천둥과 구구단 출신 미미, 슈퍼주니어 려욱과 타히티 출신 아리, 가수 김민우가 오늘(26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먼저 마동석과 예정화는 지난 2021년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되었으나, 이날 늦깍이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부부가 된 지 3년 만에 소규모 비공개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동석은 최근 '범죄도시4'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원래는 제 와이프도 '사람이 잘 살면 되지. 꼭 식이 중요한가'라고 했다"며 "아무래도 부모님도 계시고 하다 보니, 작은 규모로 비공개 예식을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고 뒤늦게 결혼식을 올리게 된 이유를 밝혔다.
천둥과 미미도 5년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는 배우 최수종이 주례를 맡고, 천둥의 친누나인 투애니원의 산다라박과 가수 이찬원이 축가를 부른다. 앞서 천둥과 미미는 지난해 7월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세컨하우스2'에서 결혼 전제로 열애 중임을 밝힌 바 있다. 이후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2'에서는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슈퍼주니어 려욱은 타히티 출신 아리와 공개 열애 4년 만에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의 양가 가족들만 초대해 비공개 예식을 진행한다.
이에 려욱은 지난 3월 손편지로 팬들에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에게는 만나고 있는 친구가 있다"며 "함께 해온 시간 동안 그분과 또 다른 가족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됐다.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닌 오래전부터 고민해오고 멤버와 회사 분들과 오랜 상의 끝에 오는 봄 5월 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가수 김민우도 이날 서울 모처에서 5세 연하 비연예인 연인과 재혼한다. 김민우는 지난 2009년 6세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으나, 결혼 8년 만에 아내를 혈액암으로 먼저 떠나보냈다. 슬하에는 중학생 딸이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