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주현영의 본가가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취 새싹' 주현영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주현영은 아침에 부스스한 얼굴로 기상한 자신의 모습에 쑥스러워하며 돌고래 고음을 발사했다. 이에 전현무는 "본인이 생각한 일어나는 모습이 아니냐"고 물었고, 주현영은 "좀 더 예쁠 줄 알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번에 새집으로 이사했다는 주현영은 "콘셉트는 화이트 톤을 사용했고 깔끔하고 집이 좁아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따뜻한 느낌을 주는 우드와 투명 아크릴로 된 장식장 같은 것도 해놨다"며 "내가 속 시끄럽고 정신이 없다 보니까 내가 있는 공간만큼은 차분해질 수 있는 인테리어를 했다"며 인테리어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주현영의 집을 본 전현무는 "무인양품 같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MZ 집에 있는 건 다 있다"며 감탄했다.
주현영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따뜻한 차와 바나나를 먹으며 공포 콘텐츠를 시청했다. 그는 "호기심이 간다. 모태신앙 집안인데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풍수지리에 관심이 가더라며 "이전 집에서 혼자 살 때 잠을 한 번도 시원하게 잔 적이 없다. 그랬더니 지인이 '넌 밝은 데서 살아야 한다. 해 잘 들어오는 데서 있어야 한다'고 해서 남향으로 집을 선택했다"며 엉뚱한 매력을 드러냈다.
아침 청소를 끝낸 주현영은 자신만의 다이어트 피자를 만들어 먹은 후 한껏 꾸미고 외출에 나섰다.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향한 곳은 강원도.
강원도 진부역에서 내린 주현영은 역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엄마와 만나 본가로 향했다. 주현영은 "진부에는 귀촌한 부모님이 계신 본가가 있다"며 "가깝다. KTX 타면 1시간 30분밖에 안 걸려서 힐링하러 가거나 당일치기로도 간다"고 말했다.
주현영이 귀촌을 원하는 부모님을 위해 지어준 집은 고풍스러운 외관과 넓은 마당, 밭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기안84는 "서프라이즈에 나오는 집 같다"며 감탄했다.
또한 집안 곳곳에는 주현영의 사진이 걸려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현영은 "우리 집은 주현영 박물관이다. 내가 지금까지 출연했던 모든 장면들을 집에 전시하셨다. 상 같은 것도 다 있다. 나의 모든 역사가 다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주현영은 편한 옷으로 환복한 후 엄마가 만들어준 보양식을 먹으며 모녀간의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또 엄마를 위해 명품백을 선물하는 깜짝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딸의 깜짝선물에 놀란 엄마는 "왜 샀어. 비싼데"라고 하면서도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를 본 전현무는 "부모님들은 아깝다고 저대로 그냥 두신다. 내가 한번 가방을 사드렸는데 아깝다고 1년 내내 포장에 싸여있어서 얼마나 성질을 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나래가 "자주 사드렸으면.."이라고 하자 전현무는 "효도 10개년 프로젝트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키는 "효도 5개년 아니었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가방은 10년"이라고 답했다. 이에 기안84는 "자기 살 건 그렇게 많이 사면서"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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