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안녕, 김연경.
'배구황제'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경기와 은퇴식이 열린다.
대한배구협회는 18일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경기와 은퇴식 일정이 정해졌다고 발표했다.
김연경은 2005~2007년, 2009~2021년 총 16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2012런던올림픽 4위, 2014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2020도쿄올림픽 4위 등 한국 배구의 국위선양에 앞장섰다.
먼저 내달 7일 미디어데이와 전야제로 행사가 시작된다. 그리고 8일 공식일정 첫 날 국가대표 은퇴경기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김수지, 양효진, 배유나, 김희진, 김해란, 한송이 등 국내 선수들의 경기가 펼쳐진다.
오후 2시 경기가 시작돼 경기는 2시간동안 진행 예정이며, 경기 직후 약 30분 동안 은퇴식까지 열린다.
공식일정 둘째날이 9일에는 김연경과 국경을 넘는 우정을 자랑하는 해외 선수들과 국내 선수들이 팀을 이뤄 명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라이언앳이 주최하고 ㈜넥스트크리에이티브에서 주관하는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과 김연경 선수의 자선재단 'KYK Foundation 출범식'이 진행된다. 김연경 선수와 더불어 쉐일라 카스트로, 나탈리아 페레이라, 파비아나 클라우디노(브라질), 미유 나가오카, 코토에 이노우에(일본), 플레움짓 틴카오우(태국) 등 국내외 정상급 선수를 포함한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은퇴경기 티켓은 1일차 경기 20일, 2일차 경기 21일 오후 8시부터 티켓링크 홈페이지에서 판매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