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의 문제는 손흥민(토트넘)을 제외하곤 리더십이 없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4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멋진 모습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트넘은 개막 10경기에서 8승하며 1961년 이후 리그 우승을 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었다. 하지만 이는 먼 기억이다'고 보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그 34경기에서 18승6무10패(승점 60)로 5위에 랭크돼 있다. 최근 3연패로 위기에 놓였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은 지난해 12월 이후 세트피스 수비가 큰 문제임이 입증됐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제 다른 팀들은 토트넘의 취약한 부분을 악용하려고 할 것이다. 선수단 내 스쿼드에도 의문이 있다. 손흥민(16골), 히샬리송(10골)을 제외하곤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한 느낌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플랜B가 없다'고 했다.
이 매체가 지적한 가장 큰 문제는 리더십 및 경험의 부족이었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의 또 다른 문제는 선수단 경험의 부족이다.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만이 30대 선수다. 특히 손흥민을 제외하고는 눈에 띄는 스타가 부족하다. 여름 이적 시장에 경험 많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트넘이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끌어낼 만한 선수가 많지 않다는 것도 고민이다. 선수단 일부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