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5월 3일 낮 12시 20분 청량한 웃음과 박수 소리가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로비를 가득 메웠다. 최승희 마술사를 초청해 어린이날 기념 마술공연이 열린 것.
최승희 마술사는 2021년 국제 매직컨벤션 우수상과 특별상 등 2관왕을 수상한 실력자답게 불, 비둘기, 꽃, 실크 등 다채로운 마술을 선보였다.
화려한 마술은 물론 공연 틈틈이 아이들에게 깜짝 선물을 전달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환아의 보호자는 "소아병동에 입원 중인 아이가 평소 좋아하던 마술공연을 뜻밖의 장소인 병원에서 볼 수 있어 더 특별했다. 잠시나마 병실을 벗어나 공연 내내 미소 짓는 아이의 얼굴을 보니,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하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