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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제가 소녀시대?"…에녹, 수영 친언니 최수진과 '깜짝' 소개팅에 "왜 긴장하냐"('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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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에녹이 소녀시대 수영의 친언니이자 뮤지컬 배우 최수진과 의외의 만남을 가졌다.

1일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12회에서는 에녹이 뮤지컬 배우 최수진을 만나 모처럼 식사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에녹은 홍석천이 개업한 포토 스튜디오를 들린 뒤, "(한 작품에서) 입을 맞췄던 그녀와 약속이 있다"며 인근의 레스토랑으로 향한다. 이에 에녹의 '연애코치'를 자처한 홍석천도 동행하고, 두 사람은 미리 와서 기다리던 뮤지컬 배우 최수진을 보자마자 반갑게 인사한다. 특히 홍석천은 "수영이는 잘 있어?"라고 의외의 친분을 드러내 '스튜디오 멘토군단'을 놀라게 한다. 최수진이 소녀시대 수영의 친언니임을 알게 된 이승철과 문세윤은 "처제가 소녀시대?"라며 너스레를 떨고, 장영란은 "이번엔 꼭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과몰입한다.

훈훈한 인사 후 자리에 앉은 에녹은 최수진을 향해 "왜 이렇게 예쁘게 하고 왔냐?며 '플러팅'을 날린다. 홍석천 역시 "에녹이 알고 보니 은근히 매력덩어리다~"라면서 두 사람을 엮으려 한다. 그런데 에녹은 의외의 실수를 범해 홍석천에게 지적을 당한다. 당황한 에녹은 "내가 너무 긴장한 것 같다", "사실 나 지금 속으로 벌벌 떨고 있다"면서 부끄러워한다. 최수진은 "왜 내 앞에서 긴장을 하냐?"며 웃는데, 에녹은 그런 최수진을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더니 미소를 지어 '멘토군단'의 심박수를 치솟게 한다. 다정해 보이는 두 사람의 분위기에 이승철은 "혹시 (만남을) 시작할 의향은 있는지?"라고 묻는데, 에녹은 의미심장한 답을 내놓아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홍석천은 에녹과 최수진이 여러 공통 분모를 발견하며 좋아하자, "둘이 궁합이 잘 맞네!", "식장 예약해야겠네~"라며 바람잡이 역할을 톡톡히 한다. 또한 최수진에게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도 묻는데, 최수진은 "의지하고 싶고 리드해주는 남자가 좋다"라고 답한다. 에녹은 곧장 회심의 멘트를 던지고, '멘토군단'은 일제히 "지금 좋았어!"라며 물개박수를 친다. 나아가, 홍석천은 최수진에게 "에녹과 김동완 중, 먼저 장가갈 것 같은 사람은?"이라고 물으며 최수진의 속을 떠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