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5월 1일부터 새롭게 출범하는 제42대 집행부 인선을 완료했다.
임 당선인은 14만 의사의 대표로서 현재 의료계에 당면한 문제 해결에 막중한 책임감을 가진 만큼 능력과 열정을 고루 갖춘 집행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집행부 명단을 보면 강대식 상근 부회장을 비롯해 이우용·연준흠·황규석·홍순원·최성호·이태연·박용언 등이 부회장을 맡았으며 박종혁 총무이사, 성혜영 대변인겸 기획이사가 아름을 올렸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정책이사로 합류했으며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원장이 선임됐다.
임현택 회장 당선인과 제42대 집행부는 전문가로서 의사와 의협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과학적 근거와 예측을 토대로 현안을 해결하고, 국민과 회원에게 신속·정확·신뢰할 수 있는 의견을 제시하는 의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법조계·의료계 각 분야의 전문가를 새롭게 영입해 강력한 조직력을 갖추고, 유일한 법정 의료단체로서의 공식적인 움직임을 활발히 펼칠 전망이다.
회원 권익 보호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기 위해 단순 회원지원 응대에서 벗어나 시스템화된 민원 응대를 제공하고, 대회원 법률 서비스 지원 또한 로펌 수준으로 향상 시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의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의대정원 증원이라는 비극적 사태가 불러온 각박한 의료환경을 하루빨리 개선하여 의료계에 희망과 자긍심을 안겨줄 수 있도록 압도적인 회무 성과를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제42대 집행부는 오는 5월 2일 첫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회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