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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이미주, ♥송범근과 열애 어째서…방송서 민망→팬들엔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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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러블리즈 출신 가수 겸 방송인 이미주(29)가 일본 축구리그(J리그) 쇼난 벨마레 소속 축구선수 송범근(26)과 공개 열애를 시작한 가운데, 이와 관련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미주는 28일 라이브 방송에서 "여러분께 말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먼저 입을 열어 "놀라고 당황하셨을 분들이 많으실 텐데 일단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하해 주신 분들도 많아서 감사하다. 죄송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다"며 "저도 갑자기 공개가 된 거라서 어떻게 팬분들께 말을 전할까 생각하다가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갑자기 라이브를 켜게 됐다"고 밝혔다.

또 "며칠 동안 머리가 너무 복잡했다"며 복잡한 심경을 고백하면서, 팬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이에 팬들은 댓글을 통해 응원 메시지를 보냈고, 이에 이미주 또한 "응원해 주셔서 든든하고 죄송하다"고 인사했다.

이미주와 송범근은 지난 18일 각 소속사를 통해 "서로가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도 두 사람이 '럽스타그램'으로 핑크빛 분위기를 드러냈다며, 이들의 열애를 일찌감치 눈치챘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미주와 송범근 계정에 올라온 일본 음식점 사진이나 돌고래 풍선 사진 등이 같은 장소로 추측된다는 것이다.

커플 아이템도 포착됐다. 그레이 컬러 후드 집업이나, 명품 주얼리 브랜드 C사의 반지 등 같은 디자인의 아이템을 착용, '네티즌 수사대'에 딱 걸린 분위기다. 특히 C사 반지는 한화 360만 원대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에 이미주가 송범근과 데이트를 하기 위해 일본 요코하마로 건너갔다는 것에 무게가 실렸다. 그 가운데, 양측이 열애 중인 사실을 인정해 이들의 연애가 공식화됐다.

그러면서 동료들의 축하도 이어진 모양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이미주의 해당 열애 소식이 알려진 날 녹화한 방송분으로, 이날 분위기가 담겼다. 유재석이 이미주에게 "미주야 쫄지 마"라고 다독거리는가 하면, 이미주는 주우재에게 "여자친구가 머리 짧은 게 좋다고 해?"라고 장난을 걸었다가 더 크게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이경과 유재석은 "너 감당할 수 있겠어?", "우리 참고 있어. 자극하지 마"라며 달려들었고, 주우재는 "네가 나한테 공(놀릴 떡밥)을 준다면, 난 막아버릴 수밖에 없어"라며 축구 포즈를 취한 채 놀린 것이다.

팬들과 네티즌들의 반응도 마찬가지다. 3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이 탄생, 많은 이의 축하가 쏟아졌다. 특히 걸그룹 출신 멤버와 축구스타의 만남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미주는 2014년 그룹 러블리즈로 데뷔, 최근에는 '놀면 뭐하니?', '식스센스', '런웨이2', '개미는 뚠뚠'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재치와 입담을 자랑하고 있다.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활동하다 지난해부터 J리그 쇼난 벨마레에서 골키퍼로 뛰고 있는 송범근은 2020 도쿄 올림픽, 2022 카타르 월드컵, 2023 AFC 아시안컵 등 각종 굵직한 축구 국제 대회에서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