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60대 여성이 아르헨티나의 미인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화제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알레한드라 마리사 로드리게스(60)가 미스 유니버스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변호사이자 법률 고문,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인 그녀는 현재 미혼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에는 18세부터 73세까지 총 34명이 참가했다.
로드리게스는 인터뷰를 통해 "미인 대회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대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우리는 여성이 신체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또 다른 가치를 대표하는 새로운 단계를 시작하고 있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녀의 다음 목표는 2024년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 타이틀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흔들림 없는 정신과 결단력으로 로드리게스는 전 세계 무대에서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아름다움에는 한계가 없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축하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