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K-POP TRAINING CENTER 주최로 한국에서 열린 'K-pop 캠프'가 전 세계에서 모인 팬들의 열정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약 8일간 경기도 YMCA고양 유스센터에서 열린 'K-pop 캠프'에는 미국, 싱가포르, 태국, 일본, 캐나다 등 K팝을 사랑하는 다양한 국적의 팬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K팝 댄스 워크숍, 보컬 트레이닝은 물론, 실제 K팝 아티스트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신의 열정을 펼쳤다. 또 빗마루 방송센터에서 한국의 음악방송을 체험하는 무대를 가지기도 했다. 주최측 K-POP TRAINING CENTER이 한국 문화와 음악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 각국 참가자들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만든 셈이다.
특히 가수 HYNN(박혜원)이 한국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HYNN은 자신의 재능과 경험을 나누고자 팬들을 대상으로 무료 보컬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HYNN의 감사의 표시로,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진 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 HYNN은 자신의 노하우를 담은 보컬 클래스로 캠프 참가자들의 감동을 샀다는 후문이다. 실제 HYNN은 발성 기법부터 호흡, 감정 표현까지, 고급 보컬 기술을 아낌없이 공유했다. 참가자들에게는 HYNN의 세심한 지도 아래 각자의 보컬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HYNN은 "음악은 저에게 많은 것을 준 만큼, 이렇게 팬 여러분과 직접 만나 지식을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팬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HYNN의 따뜻한 마음씨를 보여주는 동시에, 한국 음악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각 산업에서도 K팝의 발전을 위한 'K-pop 캠프' 취지에 공감, 두 팔 걷고 나선 분위기다. 트렌디한 패션 브랜드 A사는 트레이닝복을 무료로, 건강한 화장품으로 유명한 코스메틱 브랜드 D사는 각종 뷰피제품을 선물했다.
이번 'K-pop 캠프'는 단순한 음악 장르를 넘어서 문화적 교류의 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전 세계 팬들이 하나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는 호평이다. 참가자들은 캠프를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깊은 인연을 맺었다. 다음 캠프가 기대되는 가운데, K팝에 대한 전 세계적인 사랑이 더욱 커져가고 있음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캠프를 주최한 길성훈 대표는 "K팝을 사랑하는 전셰계 친구들에게 더 선물같은 캠프를 만들겠다"고 이야기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