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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기 정숙과 뽀뽀한 '키스남'은 누구?..현숙 '첫인상 4표' 쓸어버린 매력 ('나는솔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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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첫 방송부터 '화끈한 키스신'으로 충격을 안긴 20기 '나는 솔로'의 첫인상 선택까지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에서는 스펙도 비주얼도 초특급 그 이상인 '솔로나라 20번지' 솔로녀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이날 데프콘은 "제작진으로부터 사전 정보를 입수했다. 이번 20기는 '모범생' 특집이다. 사회에서 정도를 걷는 분들이라더라"라면서 "그런데 그와중에 대박사건이다. 20기에서 사랑에 빠진 남녀가 뽀뽀하는 걸 들켰다더라. 그게 카메라에 잡혔다. '나는 솔로' 최초다"라 했다.

'소아과 의사' 영수는 이상형에 대해 "얼굴이 하얀 여자와 '학벌'을 본다"고 밝혔다. 이어 "결정사를 이용하면서 느꼈던 건데 프로필을 보면 본인 능력에 비해 허영이 있는 사람은 싫다"라 했다. 취미는 노래라고.

두부남 스타일의 영호에 송해나는 "훈남 특집 아니냐"라며 첫인상부터 칭찬했다. 최근 연애에서 10살 연상을 만났다는 영호는 "잠수 이별을 당했다"라면서 "경제력 있는 분들을 많이 좋아한다. 나에게 없는 면을 좋아하지 않냐"라 했다.

다부진 체격에 가방 하나를 어깨에 맨 영철은 "원래 상철은 예상했다"라 했다. 현재 미국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었다. 영철은 "사전 인터뷰 때문에 한국에 왔다. 미국 반도체 회사에서 프로세스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라 밝혔다. 데프콘은 "나 주식있다. 응원하는 회사다"라며 반가워 했다.

공대남 느낌의 광수는 "주변에서 하도 특이하다 그래서 광수를 예상했다"면서 웃었다. 과학고 출신인 광수는 "과학고 다닐 땐 140명 중 80~100등 했다. 서울대는 70~80명을 갔다. 저 같은 애들은 연세대를 갔다. 고등학교는 조기졸업을 했다. 공부를 못해서 그런 거다"라고 했다. 광수는 여자 스타일에 대해서는 "키 크고 예쁜 시원시원한 스타일이 좋다. MBTI는 T가 좋다. 제 앞에서 울면 면박 줄 거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여자 중 첫 번째로 등장한 영숙은 엘리트 외고 출신에 큰 체격의 남성이 이상형이었다. 두 번째 정숙은 "정숙은 되게 참한 이미지 아니냐. 난 아닌 거 같다"라며 의아해 했다. 정숙은 남다른 비주얼로 눈길을 모았다. 그는 "보조개는 시술했다"라며 솔직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패션을 좋아한다"면서 평소에는 과감한 패션을 선보였다.

정숙은 "결혼할 사람을 찾으러 왔다. 결혼정보 업체에 천만 원 넘게 썼다. 괜찮은 분이 없었다. 더이상 소개받을 곳도 없고 찾기도 힘들어서 마지막 최후의 보루로 나오게 됐다"라 털어놓았다.

오프닝에서 말한 '뽀뽀'한 솔로의 정체는 바로 정숙이었다. 거기에 무려 한 번이 아니고 여러번 생긴 상황. 심지어 정숙은 "내 입술 어때? 촉촉해?"라며 또 "짧아"라며 뽀뽀를 재차 애원하기도 했다.

정숙은 남자 출연자들의 외모를 평가하며 특히 영철에 "내 스타일이다"라며 콕 집었다. 또 "영호님은 완전히 하얗다. 나도 하얀 편인데 나보다 더 하얀 거 같다"라며 관찰했다.

정숙은 계속해서 이번엔 영식에 대해 "너무 내 스타일이다"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정숙은 핫팩을 영식에게 건넸다는 출연자에 "뺏어야겠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기다렸던 옥순의 등장. 그는 "언니랑 목소리가 똑같다"는 말에 "언니는 지금 집에서 일하고 있다"라 했다. 데프콘은 "'짝'에 나왔던 여자 5호 아니냐"라 했고 옥순은 "예전에 언니가 '옥순'으로 '나는 솔로' 7기에 나왔다"라 전했다.

'자매 옥순즈'의 출연이었다. 옥순은 "전 데이트를 하긴 했다. 긴 건 3년인데 몇 년 동안 연애를 못했다. 그래서 저도 '모태솔로인가?' 싶다"라며 쑥쓰러워 했다.

뉴욕 아이비리그 출신에 다양한 액티비티 취미를 가지고 있는 옥순은 "비행기도 좀 몰아봤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국적인 옥순은 '씨스타 효린' 닮았다는 말도 들었다.

마지막 현숙은 약학대학 학석사 출신으로 "승부욕이 있어서 공부도 열심히 했다"라 했다. 서울대 출신이기도 한 현숙에 데프콘은 "완전히 내 여자다. 장인장모님이냐"라며 욕심을 냈다.

영수는 첫인상 선택으로 현숙을 택했다. 첫인상 선택을 받은 현숙은 "'되게 깔끔하고 피부도 좋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영수에 대해 전했다.

영호의 선택은 정숙이었다. 하지만 곧이어 현숙을 챙기는 영식을 보며 정숙은 "내가 저 자리에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 인터뷰 했다. 정숙은 "아 뺏겼다. 나랑 잘맞는다"라며 아쉬워 했다.

현숙을 택한 영식은 "정말 오랜만에 누군가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그런 감정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라 했다.

영철은 영숙에게로 향했다. 영철은 "인상이 되게 좋으셨고 하얀 코트를 입은 모습이 예뻐보였다. 관심이 갔다"라 고백했다. 영철은 가지고 있던 따뜻한 핫팩을 영숙에게 건네는 자상함을 보이기도 했다.

광수는 가장 마음에 들었다는 현숙을 택했고 "저는 빨리 결정하고 그대로 달린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와인도 제대로 따지 못해서 제작진이 출동했다. 상철의 선택 역시 현숙으로 총 4명의 남자들이 모두 현숙을 택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