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불혹 넘긴 베테랑들의 다정한 인사, 프로 24년차 김강민과 22년차 박경수가 그라운드에서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T의 경기, 경기에 앞서 훈련을 마친 KT 선수들과 그라운드로 나선 한화 선수단이 교차되며 인사를 나누었다. 김강민이 김태균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박경수가 다가와 김강민을 뒤에서 살포시 안아주었다.
82년생 김강민과 84년생 박경수,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들의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다치지 않고 한 시즌을 잘 보냈으면 하는 마음은 두 선수 다 같았다. 다정한 백허그와 함께 인사를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물은 두 베테랑의 모습이 보는 이를 훈훈하게 했다.
KBO리그에 얼마 남지 않은 '형' 김강민에 다정한 인사를 건네는 박경수의 모습은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