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눈물의 여왕'이 종방연을 또 열고, 포상휴가 일정도 논의한다.
22일 tvN 주말극 눈물의 여왕은 22일 "종방연은 추가로 날짜를 논의 중이며, 포상 휴가는 드라마 종방 후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알렸다.
앞서 '눈물의 여왕'은 지난해 4월 촬영을 시작해 지난 2월 촬영을 모두 마친 뒤 종방연을 진행했었다. 이후 드라마가 인기를 자랑하는 만큼 또다시 자리를 마련해 소회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 용두리 이장 아들,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로 '별에서 온 그대', '사랑의 불시착' 등 흥행 드라마를 쓴 박지은 작가의 작품이다.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3.9%를, 최고 26%까지 치솟았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1.6%, 최고 23.3%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7주 연속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
또한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10.1%, 최고 11.2%를, 전국 기준 10.3%, 최고 11.3%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뛰어넘었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에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싹쓸이하며 적수 없는 주말극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눈물의 여왕'은 지난 12회에서 tvN 역대 시청률 2위인 '도깨비'를 넘은 바 있다. 현재 tvN 드라마 역대 1위 시청률은 지난 2020년 2월 16일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 16회인 21.683%(21.7%)다. 이제 역대 1위와 2위의 시청률은 단 0.058%p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단 2회 남은 '눈물의 여왕'이 기록을 갱신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사랑의 불시착' 박지은 작가의 전작이기에 자신이 자신을 뛰어넘게 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는 중이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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