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당스보', 당신의 스포츠를 보여주세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1~27일 각 부처, 지자체를 비롯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등 체육단체와 함께 '제62회 스포츠주간'을 시행한다. 올해 스포츠주간에는 '당신의 스포츠를 보여주세요!'라는 슬로건하에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운동이 생활습관으로 자리 잡게끔 지원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민들이 스포츠 활동 모습을 '#스포츠주간 #당스보'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기부금을 적립하고 이를 소외 계층에 전달해 운동과 나눔의 소중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탁구스타' 신유빈, '펜싱스타' 김준호, '축구 레전드' 이영표, 가수 션 등도 스포츠 기부 이벤트 동참을 통해, 스포츠 활동의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25~28일 울산선 41개 종목 생활체육동호회 선수·임원 2만여명이 참가하는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린다. 또 스포츠주간에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종목별 생활체육대회도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된다. 21일 오전 10시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선 가수 션 등이 함께하는 기부 연계 달리기 행사 '2024 스포츠주간 기념 함께 달려 봄'이 열리고 행사 참가비 일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자체 기부금과 더해 스포츠 소외 계층에 전달된다. 또한 국민체력100 건강체력측정 체험, 운동 유튜버 일일 강좌, 혈당검사, 건강 쿠키 만들기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또 문체부는 스포츠주간부터 약 4주간(4월21일~5월18일) 열리는 프로축구 K1-2 리그, 프로야구 경기에 소외계층 관람을 지원, 보편적 스포츠 복지 기회를 제공한다. '스포츠강좌이용권'과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신청 절차를 거쳐 경기관람권을 지원한다. 상세 내용은 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체부는 운동하는 국민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국민체력인증센터(전국 75개소)에서 체력을 측정하거나 공공체육시설과 스포츠클럽 시설(2024년 4월 기준 1055개) 이용, 스포츠주간 등 특별 행사에 참여하면 1인당 연간 5만 포인트까지 지급하는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포인트는 체육시설 이용료를 비롯해 체육용품 구매, 약국, 병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데 '스포츠주간'을 계기로 국민들이 더욱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봄과 함께 찾아온 스포츠주간을 계기로 국민들이 본격적으로 스포츠활동에 참여해 저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면서 적극 지원 의지를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