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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 첫 안타 신고. 한현희는 8안타 3실점[SC 퓨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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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 한현희가 실전 두번째 경기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한현희는 2군 두번째 등판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조금은 불안한 피칭을 했다.

롯데는 17일 익산에서 KT 위즈와 퓨처스리그 경기를 펼쳤다. 이날 한현희가 선발 투수로 등판했고, 한동희는 3번-3루수로 선발출전.

한현희는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94개를 던져 8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한현희는 2군에서 출발했으나 3월 30일 1군에 올라왔다. 하지만 11일 동안만 1군에 머물렀고 4경기서 승패없이 3⅔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하고 4월 10일 다시 2군으로 내려왔다.

지난 12일 상무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1안타 무4사구 6탈삼진 무실점의 안정적인 피칭을 보였으나 두번째 등판에선 피안타가 많았다.

1회말 선두 김민혁에게 볼넷을 허용한 2번 최성민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해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은 한현희는 3번 강민성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4번 김건형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고 이어진 1사 2,3루의 위기에서 5번 오윤석과 6번 황의준을 연속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말엔 7번 정준영을 삼진처리하며 출발했지만 장준원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 그러나 장준원의 2루 도루를 잡아 2아웃을 만들었고, 강현우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1번 김민혁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2회를 마쳤다.

3회말은 최성민을 유격수 플라이, 강민성을 유격수앞 땅볼, 김건형을 2루수앞 땅볼로 첫 삼자범퇴.

3-1로 앞선 4회말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 5번 오윤석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은 한현희는 곧바로 6번 황의준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포를 허용했다. 이후 정준영을 삼진, 장준원을 유격수앞 땅볼로 잡았고, 강현우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김민혁을 삼진처리했다. 5회말엔 선두 최성민에게 3루수앞 내야안타에 2루 도루를 허용해 무사 2루의 위기에 몰려지만 강민성의 유격수앞 땅볼 때 2루주자 최성민이 협살에 걸려 아웃되며 위기탈출. 이어진 1사 1루서 김건형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고, 중견수 장두성이 미처 귀루하지 못한 1루주자 강민성까지 잡아내 5회를 마무리 지었다. 6회말 두번째 투수 송재영으로 교체됐다.

옆구리 부상이후 전날 첫 실전 경기에 나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한동희는 이날은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1회초 1사 1루서 상대 사이드암 선발 김정운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쳐 복귀 후 4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신고. 후속 4번 김동규의 내야 땅볼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에는 실패.

두번째 타점 기회에서 아쉽게 물러났다. 1번 장두성과 2번 이호준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의 기회가 한동희 앞에 만들어졌다. 이어 투수 보크로 무사 2,3루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한동희는 6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점을 뽑은 4회초 2사 1루서 세번째 타석에 나온 한동희는 왼손 투수 하준호를 상대로 유격수앞 땅볼로 물러났다. 6회말 수비 때 1루수 나승엽으로 교체. 3타수 1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틀간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