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2024년도 소프트볼 국가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협회 소프트볼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쿠몬 아츠시 감독과 후지모토 아사코 코치와 함께 대한민국 소프트볼 국가대표 선수 15명을 선발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지난 4월 초 개최된 제36회 전국종별소프트볼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결승전에서 우승 후보 인천광역시체육회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따내는 데 일조한 김다원, 주효주, 최가현, 이민정, 홍시연(대구도시개발공사)이 선발됐다. 준우승팀 인천광역시체육회에서는 김수빈, 김아영, 장세진, 조선희, 진주이, 최연지, 이경민, 이서윤 등 8명을 국가대표 선수로 배출했다.
종별대회에서 타격상을 수상한 설가은(경상남도체육회)과 정연우(경상남도체육회)도 대표팀에 승선했다.
대표팀은 5월 6일 부산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 소프트볼구장에 모여 20일간 훈련하며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예정이다.
소프트볼 국가대표 쿠몬 아츠시 감독은 "스피드, 센스, 경기에 임하는 자세, 연령 등 다양한 면들을 고려했다. 앞으로 선수들과 서로 절차탁마하여 몸, 마음, 기술 모두를 갈고 닦아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