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남들과는 다른 길을 선택한 딸 사유리와 현재 유방암 투병을 하고 있는 어머니가 가족들과 행복한 얼굴로 사진을 남겼다 .
방송인 사유리가 단란한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15일 사유리는 "가족사진"이라며 행복하게 웃는 네 가족의 사진을 올렸다.
지난 2020년 사유리는 만삭의 사진과 함께 "2020년 11월 4일 한 아들의 엄마가 됐다"고 발표했다.
미혼인 사유리는 지난해 10월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난소 나이가 48세라는 진단을 받고 더 늦기전에 출산을 해야겠다고 결정해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3.2㎏의 건강한 남아를 낳았다.
당시 사유리는 "미혼모가 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부끄러운 결정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사유리의 어머니는 최근 유방암을 밝혀 많은 응원과 위로를 받기도 했다.
사유리의 어머니는 딸의 채널을 통해 윱ㅇ암 2기 진단을 받았다며 치료 과정과 심경을 전했다.
사유리는 어머니가 자신이 권한 유방암 검사를 통해 병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됐다며 "엄마 나이에는 유방암 걸린 사람이 많이 없다고, 유방암은 호르몬이랑 관련 있어서 나이 먹으면 별로 안걸린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더라. 그때 쫘악 소름이 끼쳤다"고 회상했다.
어머니는 "항암치료를 하고 새로 태어날 거다. 머리카락도 빠지기 전에 밀어버릴까 생각 중이다. 또 항암 치료가 끝나면 암 때문에 병이 걸린 사람들을 도와주는 자격증을 따고 그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 감동을 안겼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