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팔꿈치 가격에도 레드카드를 받지 않았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케인이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했다. 하지만 케인은 레드카드를 받지 않는 행운을 누렸다'고 보도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10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2분 부카요 사카에게 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18분 세르쥬 나브리, 전반 32분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을 묶어 2-1로 역전했다. 경기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1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골을 내주며 2대2로 경기를 마쳤다.
아찔한 상황이 있었다. 데일리스타는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향상된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케인이 마갈량이스에게 고약하게 팔꿈치를 내밀었다. 케인을 잃지 않은 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케인은 자신이 옐로카드를 받는 것조차 놀란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케인은 팔꿈치를 심을 곳을 본다. 이게 어떻게 레드카드가 아닌가', '팔꿈치로 목을 때렸다', '케인은 레드카드가 맞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두 팀은 18일 바이에른 뮌헨의 홈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8강 2차전을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