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널 원정에서 비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024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2대2로 비겼다. 김민재는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경기 초반 바이에른 뮌헨이 주도권을 잠시 잡았다. 볼점유율을 높였다. 아스널은 바이에른 뮌헨을 막아냈다.
전반 7분 아스널이 반격을 시작했다. 사카의 압박 후 고레츠카, 하베르츠를 거친 볼이 외데고르에게 향했다. 외데고르가 패스를 찔렀다. 마르티넬리가 슈팅했다. 살짝 빗나갔다.
전반 12분 아스널이 첫 골을 넣었다. 사카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흔들었다. 화이트에게 패스했다. 화이트가 다시 사카에게 패스했다. 사카가 그대로 슈팅, 골망을 갈랐다.
전반 18분 바이에른 뮌헨이 동점을 만들었다. 아스널이 빌드업을 하다 실수를 범했다. 고레츠카가 볼을 잡고 패스를 찔렀다. 그나브리가 그대로 슈팅,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소강 상태로 돌입했다. 아스널이 바이에른 뮌헨 골문 앞에서 혼전을 두어차례 만들었다. 그러나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29분 바이에른 뮌헨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자네가 빠르게 치고 들어갔다. 문전 안에서 살리바가 자네의 발을 걸었다. 파울. 페널티킥이었다. 케인이 이를 그대로 골로 마무리했다. 전반 32분 바이에른 뮌헨이 앞서나갔다. 이후 전반 더 이상의 골은 없었다. 전반은 바이에른 뮌헨의 2-1 리드로 끝났다.
후반 들어 아스널은 진첸코를 투입했다. 측면을 강화했다. 아스널은 왼쪽 라인을 계속 파고들었다. 후반 6분 라이스가 골문으로 프리킥을 시도했다. 골문을 넘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역습에 치중했다. 후반 12분 빠른 역습을 통해 아스널을 공략했다. 고레츠카가 아크 서클에서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골문을 비켜갔다. 16분 라이머가 2선에서 볼을 잡고 슈팅했다. 골문을 넘겼다.
아스널은 바이에른 뮌헨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에 치중하면서 아스널의 공격을 받아냈다. 역습을 펼치면서 상대를 고략했다. 후반 21분 바이에른 뮌헨은 자네를 빼고 코망을 투입했다. 역습에 힘을 싣기 위해서였다. 그러자 아스널은 트로사르와 제수스를 동시에 투입했다. 공격에 더욱 힘을 실었다.
후반 23분 역습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 문전 앞에서 케인이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수비 맞고 튕겨나갔다. 후반 25분 바이에른 뮌헨은 그나브리를 빼고 게레이로를 투입했다. 그나브리는 부상이었다.
아스널의 공세는 크게 날카롭지 않았다. 이미 수비에 힘을 실은 바이에른 뮌헨의 주변만 맴돌 뿐이었다.
후반 31분 아스널이 동점을 만들었다. 압박하며 볼을 낚아챘다. 제수스가 드리블로 치고 들어갔다. 데 리흐트가 그를 막지 못했다. 제수스는 그대로 패스, 트로사르가 슈팅, 동점을 만들었다.
아스널은 공세를 펼쳤다. 후반 40분 오른쪽에서 사카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살짝 빗나갔다. 아스널은 후반 40분 하베르츠를 빼고 파티를 투입했다.
남은 시간 양 팀은 더 이상 골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44분 코망의 슈팅이 골대를 때린 것이 컸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2대2. 무승부로 2차전을 맞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