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미국 원주민 배우 콜 브링스 플렌티(27)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페이지 식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가정 폭력 수사 중이었던 드라마 '1923' 에 출연한 배우 콜 브링스 플렌티가 캔자스시티의 우거진 숲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 측은 차량이 비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차량에서 떨어진 곳에서 콜 브링스 플렌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의 사망 기사를 접한 콜 브링스 플렌티의 아버지는 "아들이 우리와 함께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어 매우 슬프다. 콜을 위해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아들을 찾는데 필요한 자원을 제공해준 모든 분께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슬픔을 극복할 수 있게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1일 콜 브링스 플렌티의 가족은 "콜 브링스 플렌티가 영화 오디션에 나타나지 않았다. 휴대전화도 꺼져 있다"며 실종자 포스터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
경찰은 성명서를 통해 이날 오전에 발생한 가정 폭력 사건의 용의자로 콜 브링스 플렌티를 지목했고 체포를 위해 진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콜 브링스 플렌티는 배우 케빈 코스트너가 주연한 드라마 'Yellowstone' 스핀오프(파생작) '1923' 첫 번째 시즌의 에피소드 7, 8에 출연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