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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혈액암 투병' 안성기, 반가운 근황…박중훈 "선배님과 잘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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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박중훈이 혈액암 투병 후 회복 중인 안성기의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박중훈은 6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안성기 선배님과 어제 점심! 잘 지내세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오늘 오랜만에 책장을 정리하던 중. 어떻게 생각해도 훌륭한 분"이라며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안성기와 박중훈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게시물을 본 배우 김혜수는 "안성기 선배님, 중훈 오빠, 두 분 모두 너무나 특별한 분"이라고 댓글을 남기며 각별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안성기와 박중훈은 영화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라디오스타' 등 흥행에 성공하며 충무로 대표 명콤비로서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1957년 데뷔한 안성기는 꾸준히 활동하며 '국민 배우'로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2019년에 혈액암 진단을 받고 건강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해 2월 안성기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집에서 TV를 통해 그동안 못 봤던 작품들을 보니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난다. 이제 나이도 있고 하니 거기에 맞는 작품을 해야겠다"라며 복귀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