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대한민국 농구협회(이하 협회)가 정재용 전 KBS 스포츠국장을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보선했다.
협회는 29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권혁운 회장 취임 후 상근부회장직을 수행했던 박종윤 부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발생한 결원 충족을 위하여 정관에 의거, 이사회에서 보선하다'고 밝혔다. 신임 정재용 부회장은 2022년 5월 한국농구미래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한국농구미래전략추진위원장을 역임하여 한국농구의 미래발전 전략을 수립, 추진해 왔다.
4월 1일부터 상근부회장직을 맡게 될 정재용 신임 부회장은 "폭넓은 농구 저변 육성을 바탕으로 국제무대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진형 디비전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성공적인 농구 시스템 개혁을 위해서는 모든 농구인들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근본적인 농구 시스템 변화를 추진하되 질서 있고 안정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는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