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결단을 내렸다. 퇸 코프메이너르스(아탈란타) 영입전에 나섰다.
영국 언론 더선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코프메이너르스를 눈여겨 보고 있다. 이적료는 5100만 파운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1998년생인 코프메이너르스는 2021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알크마르(네덜란드)를 떠나 아탈란타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네덜란드 대표로 활약하는 등 재능을 뽐내고 있다.
코프메이너르스는 새 미래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서 "나는 올 여름 팀을 떠나고 싶다고 구단에 얘기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이탈리아)의 구체적인 관심은 있었다. 하지만 두 구단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올해는 고려할 수 있는 옵션이 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이탈리아를 즐기고 있지만, 잉글랜드의 비를 견뎌낼 수 있을 것 같다. 유벤투스(이탈리아) 및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관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나도 뉴스를 읽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코프메이너르스의 이적료는 5100만 파운드에 달한다. 현재 맨유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부터 관심을 높였다. 맨유는 코프메이너르스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리버풀, 유벤투스의 경쟁적인 이적 관심에도 맨유가 힘을 쏟고 있다. 이는 최근 맨유에서 활약하는 아탈란타 출신 선수들 때문이다. 아마드 디알로는 2021년 아탈란타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이적료 1900만 파운드였다. 라스무스 회이룬은 올 시즌 7200만 파운드에 맨유로 합류했다'고 전했다.
코프메이너르스는 과거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올 시즌은 한 자리 위에서 뛰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25경기에서 10골 3도움, 모든 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더선은 '맨유의 지출력은 선수 매각에 달려있을 것이다. 일부 선수를 매각한다면 맨유는 코프메이너르스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