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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브 측, 미공개 곡 등 '내부 정보 유출' 직원 징계[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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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의 소속사는 최근 발생한 내부 정보 유출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6일 플레이브의 소속사 블래스트 측은 회사 내 특정 직원이 회사 내부 정보를 유출한 사건에 관해 해당 직원에 관한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팬 여러분의 제보와 내부 조사를 통해 특정 직원이 다음과 같은 행위를 한 것을 적발했다"며 팬들에게 제보 받은 내용을 토대로 소속 직원이 아티스트 자작곡에 대한 비방, 회사 내부 촬영 및 정보 유출, 미공개 곡 멜로디 유출, 공식 굿즈 프리미엄 재판매, 업무 시간 중 SNS 활동 등을 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현재 해당 직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소속사는 "이번 사건에 대하여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를 위해 임직원의 윤리 및 보안 교육을 강화하고 사내 보안 및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의 보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플레이브 소속사 한 직원이 미공개 곡의 멜로디 및 로고를 유출하거나 굿즈 재판매 등 회사 내부 정보를 유출하거나 플레이브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한편 블래스트 소속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는 오는 4월 13일과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번째 팬 콘서트 '헬로, 아스테룸'(Hello, Asterum!)을 개최하는 가운데 선예매 티켓이 10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다음은 소속사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블래스트입니다.

어제 발생한 내부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하여 플레이브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다음 사항을 안내드립니다.

블래스트는 팬 여러분의 제보와 내부 조사를 통해 특정 직원이 다음과 같은 행위를 한 것을 적발하였습니다. ① 아티스트 자작곡에 대한 비방, ② 회사 내부의 촬영 및 정보 유출, ③ 미공개 곡의 멜로디 유출, ④ 공식 굿즈의 프리미엄 재판매, ⑤업무 시간 중의 SNS 활동

이러한 행위들은 비밀 유지 서약 및 사규에 위배되는 것으로, 현재 해당 직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블래스트는 2024년 초, SNS에서 회사 내부 정보 및 루머를 유포한 퇴사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완료한 바 있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에 대하여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를 위해 임직원의 윤리 및 보안 교육을 강화하고 사내 보안 및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의 보완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