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솔사계' 9기 옥순과 남자 4호가 옥신각신 대화를 나눴다.
21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눈물의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
9기 옥순은 남자 4호가 여자를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화가 잔뜩 나있는 상태였다.
다 같이 바닷가에 나가기로 한 상황에서 9기 옥순은 남자 4호에게 "빨리 찾아 헤매봐라. 여자들 잘 찾아 다니지 않느냐. 꿀 냄새 맡는 꿀벌처럼 잘 찾아 다니는데 두명의 옥순 어디있는지 찾아봐라"라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이에 남자 4호는 "멘트 세다. 제가 미우신가요?"라며 당황해했고, 이를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남자한테 저렇게 몰아가면 순간 열받을 때가 있다. 남자4호가 저렇게 끝까지 받아준다는건 성격 좋은거다"라고 말했다.
남자 4호가 "사진들하고 놀아아겠다"고 하자 9기 옥순은 "사진 네 명 다 끌어안고 부비부비하면서 놀아라. 이제 우리 못 볼텐데 집에다 사진 걸어놓고 부비부비해라"라고 또 당시 강하게 말했다.
이에 남자 4호는 "나에게 왜 이러는거냐. 이제 저를 공개처형 하는거냐. 비난조에 혼내는 말만 하느냐"며 어이없어했고, 9기 옥순은 "여자 좋아하니까 얘기하는거다. 내가 계속 그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오늘 아침까지도 어떻게 행동했느냐. 우리는 안 맞는거다"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답답해하던 남자 4호는 "내가 여자를 좋아하면 내가 너한테 이렇게 계속 쩔쩔매고 있겠나?"라고 속마음을 말한 뒤 숙소로 돌아갔다. 숙소에서 남자 4호는 남자 3호에게 "미치겠다. 나한테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악성 민원인을 만난 것 같다. 돌겠다"고 9기 옥순과 대화 후 힘든 마음을 털어놨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