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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임신' 랄랄, ♥남편 탓 은퇴해야 된다 울어" 풍자, 소름 돋는 예지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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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랄랄의 임신 예지몽을 두 번이나 꿨다고 밝혔다.

14일 랄랄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소름끼치는 풍자언니 예지몽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최근 결혼과 임신을 동시에 발표한 랄랄은 절친 풍자가 자신의 임신을 예견한 꿈을 꿨다고 밝힌 바 있다. 풍자는 "만나서 할 얘기가 있다길래 일 얘기라 생각하고 잊고 있었다"며 "콘텐츠 찍을 때 쓰던 헬멧과 오토바이를 나한테 줬다. 오토바이는 아는 감독님을 드렸고 헬멧만 우리집에 있는데 꿈에 네가 나와서 헬멧을 달라더라"라고 밝혔다.

풍자는 "헬멧 모양도 똑같이 나왔다. 네가 치마를 입었는데 치마를 치마 안으로 넣더라. 그리고 진짜 진지하게 '언니 나 진짜 보호해야 돼'라더라. 그리고 나서 꿈에서 깼는데 뭐가 있는 거 같았다"며 "이미 남자친구 있는 건 알아서 결혼하나보다 싶었다. 그리고 나서 전화를 해서 결혼하냐고 물어봤다. 사실 꿈은 임신한 거 같은데 무례할 거 같아서 결혼하냐고 돌려 말한 것"이라 밝혔다.

랄랄은 만나서 얘기하기 위해 결혼, 임신 사실을 얘기하지 않았고 그 사이 풍자는 또 한 번 랄랄의 꿈을 꿨다고. 풍자는 "꿈이 너무 서럽더라. 어떤 꿈이었냐면 랄랄이 갑자기 서럽게 울더라. '오빠(예비신랑) 때문에 은퇴해야 한다'더라. '오빠 때문에 일 못하는데 나 일하고 싶거든?' 하는데 꿈에서 나도 눈물이 나더라. 오빠 때문에 은퇴해야 돼서 나 집 보러 가야 된다더라. 무슨 말이냐 하면 은퇴해야 한다고만 한다"고 밝혔다.

풍자는 "꿈에서 너무 마음이 아파서 눈 뜨자마자 얘 생각이 났다. 그래서 헤어졌나? 결혼하냐 한 게 실수였나 싶었다. 그래서 잠결에 꿈 내용을 DM을 보냈다. 그러고 나서 얘가 방송으로 알리기 전날 전화로 말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