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환승연애'지 '재회연애'는 아니잖아."
8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3' 14화에서는 제주도에서 새롭게 합류한 입주자들의 지목 데이트가 진행된다. 먼저 종은과 동진은 드넓은 제주도의 자연을 한껏 만끽할 승마 데이트를 즐길 예정. 함께하는 말을 소중히 대하는 동진의 모습에 종은은 "호감도가 완전 올라갔어요"라며 색다른 설렘을 드러낸다. 이어 첫 데이트 상대로 서경을 지목한 민형은 "누나보단 이성으로 느껴지는 면이 있었다"며 호감을 밝혀 새로운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를 상승시킨다.
한편, 또다시 찾아온 혼돈의 밤 속 못다 한 X들의 대화가 예고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정은 자신의 존재를 잊은 듯 다른 사람들과 즐겁게 지내는 X에게 "진짜 예의가 없구나"라며 불만을 표출하고, 동진은 재회의 가능성을 언급하는 X에게 "이 프로그램이 '환승연애'지 '재회연애'가 아니잖아"라고 차가운 태도를 보여 긴장감을 높인다.
지난주 X와의 애틋한 서사가 공개됐던 광태는 "알잖아, 그 말 한마디 들으려고 별의별 짓 다 한 거"라며 이제껏 참아왔던 감정을 토로하는 반면, 광태의 X는 "그건 네 선택이지"라고 단호하게 답해 미처 풀어내지 못한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여기에 주원도 "지금 네 마음이 뭔지 모르겠어"라며 X 앞에서 눈물을 쏟아내 갈수록 절정으로 치닫는 제주도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처럼 새로운 입주자들과 낯선 감정을 마주하며 제주도 하우스에서의 제2막이 시작된 가운데, '환승연애3'는 공개 회차를 총 20화로 확정해 앞으로 펼쳐질 출연자들의 관계 변화와 시시각각 변화하는 감정선을 보다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