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예비신랑 방송인 조세호가 여자친구와의 결혼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괴물 같은 존재감을 자랑하는 천만 배우 류승룡이 출연한 가운데, 조세호가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류승룡은 과거 장인 장모님과의 첫만남에 대해 "저는 좀 자유로운 영혼이었고 우리 아내는 오빠가 네 명에 막내딸이다. 첫인사드리러 가는데 양심이 있으니까 '이래도 되나' 했는데 '오빠 괜찮다'라고 해서 그냥 갔다"면서 "장모님은 한복을 입으시고 아버님도 형님들도 양복을 입고 계셨다. 절 보고 한동안 말씀이 없으셨다"라며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자 조세호는 "그게 참 저도 (예비 신부 부모님께) 인사를 드렸다. 그 긴장감이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벌써 예비 장인 장모님과의 인사도 마친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결혼을 앞두고 있는 조세호는 자신의 고민에 대해서도 털어 놓았다. 류승룡의 이야기를 다 들은 그는 "제가 10년 정도 후배니까 여기서 들은 이야기를 잘 배워서 10년 뒤를 맞이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면서 "제가 요즘에 문득 드는 생각이, 좋은 선배님들도 만나고 저라는 사람도 많이 알려졌다. 그런데 선배님은(류승룡)은 굉장히 본인 스스로에 대한 중심을 잘 잡고 계신 것 같다. 유재석 형도 마찬가지고. 뭔가 자꾸 다른 목적을 향해 달려가지 않으신 것 같아서 그걸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요즘에 더 많이 한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1월 조세호의 열애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당시 조세호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측은 "조세호가 9세 연하 회사원과 열애 중이며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조세호의 여자친구는 1991년생으로 두 사람은 패션 등 공통 관심사로 가까워져 커플로 발전, 1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조세호는 "처음으로 제 연애 기사가 나왔다. 저에게 아주 소중하고 앞으로 오랜 시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1년 가까운 시간을 함께 했다 더욱 서로에게 확신을 갖게 된 두 사람이기에 앞으로의 시간들을 서로 더욱 소중하게 함께하기로 했다. 소중한 사람과의 만남 잘 이어나가 보겠다"며 직접 열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조세호는 다양한 방송을 통해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자랑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서 그는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냥 그 사람을 생각했을 때 나라는 사람이 되게 큰 안정감을 느낀다는 생각이 들더라. 나를 존중해주니 고마웠고 내 이야기를 들어주니까 고마웠고 더할 나위 없이 잘 맞는 친구가 생긴 느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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