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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김회문, "강남 살고 싶다"던 이화린 대신 "상관없다"는 김유진 선택?('커플팰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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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강남에서 살고 싶다"던 이화린보다 "딱히 상관없다"는 김유진을 선택할까.

지난 5일 방송된 Mnet '커플팰리스' 6회에서는 '팰리스 위크' 합숙을 시작한 싱글남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10커플이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존'을, 메기 3인방을 포함해 32명의 남녀가 새로운 상대를 찾을 수 있는 '싱글존'을 선택하며 본격 합숙을 시작한 상황.

자산 운용사인 28번 김현웅과 쇼호스트 45번 은예솔, 두 사람은 모두 싱글존을 택했다. 은예솔은 5살 연하인 김현웅이 자신에게 '누나'라는 호칭을 쓰는 것에 대해 남녀 관계에 선을 긋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변호사 35번 메기인 김건희가 3라운드에서 자신을 선택했고, 탈락 후 눈물까지 흘린 사실을 알게 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35번 김건희는 혼인신고를 할 결심으로 나왔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만큼 진심인 마음으로 출연했다는 것. 김현웅은 은예솔에게 직진하는 김건희를 견제하기 시작, 삼각 러브라인이 본격 점화되며 판도의 변화를 예고했다. 과연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는 로맨스의 향방이 궁금증을 더하는 상황.

싱글존에서는 남녀 단 둘이서만 식사할 수 있는 1:1 저녁 식사 시간이 진행됐고, 은예솔은 김현웅이 아닌 김건희를 선택했다. 1세대 크리에이터 여자 28번 김다은의 선택도 관심사였다. 20번 이원남과 29번 지승원 중 어디로 향할지 모두의 시선이 쏠린 가운데 김다은은 두 사람이 아닌 50번 대학원생 이창민 앞에 앉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싱글존에서 결혼 상대로 만나고 싶은 한 상대에게만 투표하는 '호감 투표'가 시작됐다. 1차 매칭 커플 상대에게는 투표가 불가하고, 커플존으로 올라간 남녀에게도 투표를 할 수 있는 방식이었다. 투표 결과에 따라 커플 매니저의 추천 매칭 블라인드 데이트인 '결.만.추' 데이트가 이어졌다.

블라인드 매칭 상대를 확인한 결과, 세무사 32번 김회문의 데이트 상대는 도예가인 29번 김유진이었다. 두 사람은 종교부터 식습관까지 공통점이 많았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통해 호감이 생겼다. 김유진은 신혼집 조건에 대해서도 "딱히 상관없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김회문의 룸메이트가 김유진의 1차 매칭 커플인 신성민(치과의사), 김유진의 룸메이트는 배우 이화린이었다. 네 사람의 얽히고설킨 관계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아침 식사 데이트에서도 미묘한 기류가 이어졌다. 김회문이 김유진 자리 앞에 앉자, 신성민은 이화린을 택한 것. 엇갈리는 네 남녀의 마음이 어디로 향할지 더욱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커플존에서는 이해인(이지영)과 이정성 커플의 에피소드가 시선을 모았다. 이정성은 이해인을 두고 왈가왈부하는 주변의 시선에 대해 "사람들의 편견을 신경 쓰지 않는다.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부분에 대해 멋있다고 생각하고 저는 진심으로 다가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에는 돌싱 스타트업 대표인 김혜성과 성우 강서라의 상견례 자리가 공개돼 긴장감을 자아냈다. '커플팰리스' 최초의 상견례 자리로, 강서라의 집안에서는 돌싱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 과연 위기를 극복하고 만남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1.3%, 최고 시청률 1.5%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