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윤진이가 배우 다니엘 헤니 닮은 꼴, 여의도 증권맨 남편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윤진이와 그의 남편이 NEW 운명 부부로 합류하는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윤진이는 "12년 차 배우이자 김태근의 아내 윤진이다"고 소개했다. 남편은 "배우 윤진이의 남편이자 여의도에서 펀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김태근이다"고 소개했다.
윤진이는 지난 2022년 10월 4살 연상의 남편과 1년 여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지난해 4월 딸 출산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윤진이는 남편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는 "배고파서 밥 먹으러 갔는데, 슈트를 입고 안에 서스펜더까지 하고 있더라. 또 의자에 팔을 걸치고 앉아서 '와인 한 병 드실래요?'하더라"며 "되게 멋있더라"며 사랑에 빠진 그 순간을 떠올렸다.
윤진이는 "사람들이 다니엘 헤니 닮았다고 하더라"며 "외국인처럼 생겼다. 쌍꺼풀도 진하다. 자꾸 그 매력에 빠져서 결혼까지 하게 됐다"며 남편 자랑을 하며 웃었다.
그러나 그때 윤진이는 "결혼하고서 집에선 다니엘 '헤'자도 본 적이 없다"며 남편의 실제 모습을 고발했다.
신사 반전 민낯 첫 번째는 배바지였다. 배바지를 장착한 남편은 "아빠"라며 딸을 향해 애교를 선보였다. 윤진이는 "옷을 왜 이렇게 올려 입냐. 멋짐은 3초 봤다"고 했다.
또한 남편은 진밥에 투정, 결국 "밥알들이 사이가 좋다. 나 진짜 못 먹겠다"고 했다. 그때 윤진이는 "어린이 집 했냐"고 물었고, 남편은 "못 챙겼다. 나도 바쁘다. 여보가 좀 할 수 있지 않냐"고 했다. 결국 남편은 윤진이의 질타 섞인 잔소리 폭탄에 자리를 이탈, 윤진이는 "삐쳤다"며 황당해 했다.
윤진이는 "연애 때는 이러지 않았다"며 결혼 후 드러난 남편의 반전 실체에 "속았다"라고 말해 과연 이들 부부 사이에 어떠한 사연이 있을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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