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동엽이가 알게 모르게 미움도 많이 받았다더라."
최양락 이봉원의 편애를 받던 신동연이 선배들의 시기 질투를 받았던 일이 공개됐다.
4일 공개된 유튜브 '짠한형'에는 신동엽과 찐친인 개그맨 선배 최양락, 이봉원이 출연해 입담을 뿜었다.
이날 주종을 고르던 이봉원은 "내장은 팔순잔치 했다. 지금 죽어도 호상이야"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편하게 분위기를 이끌었다.
"제작진이 분석했는데, 남자가 나오면 조회수가 안나와"라고 하자, 최양락은 "이소라가 나오고 그래야 올라가는거 아냐. 야 대단해"라며 이소라 방송에 전 연인 신동엽이 출연한것을 언급하면서, "진짜 이소라가 나왔어. 다른 사람 출연할 거 없이 이소라랑만 계속해"라는 말로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과거 여러 추억담을 늘어놓다가 이봉원이 "동엽이가 참 보면 후배들 중에서도 인간성이 괜찮다"고 하자, 최양락도 "그래서 우리가 사실 (신동엽을) 편애하긴 했다"며 "진짜 똘똘한 애가 들어왔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우리 사이에 낀 아이들이 질투를 하더라. 동엽이가 알게 모르게 미움도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내가 한 코너를 하고 있고 그때 내가 형들하고 너무 친하니까... 자주 형들하고 술먹고 그러니까. 시기와 질투가 있었지"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
이봉원은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잘하니까 그런거지. 못한 애를 끌어 안고 그러지 않거든"이라고 했고, 최양락은 "아마 너 미워했던 선배들은 지금 거의 이 계통에 없을 거야. 다 사라지지 않았냐"고 위로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 선배들이 나를) 미워했다기 보다는 그 형들도 지금 생각하면 되게 어렸을 때다. 그러니까 그냥 잠깐 좀 부럽기도 하고 질투도 나기도 했던 것 같다"며 "그래도 그때는 형들 쫓아다니는게 너무 재밌고 몇 시간 동안 형들 이야기만 들어도 너무 행복했다"며 고마워 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