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이 클라이막스로 접어들면서 누가 올해의 선수의 영예를 안을지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베팅업체 'bet365'는 3일(현지시각), PFA(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 배당률 TOP 10을 공개해 팬들의 갈증을 어느정도 해소해줬다. 3일 맨체스터 더비가 반영된 배당률이다.
배당률 1위는 '맨시티 본체'로 불리는 미드필더 로드리(11/5)다. 로드리는 팀이 3대1로 승리한 맨유전을 통해 잉글랜드 최장 경기(59경기) 무패 신기록을 세웠다. 팀 동료 카일 워커는 "현존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라고 표현했다.
2위는 맨유전 멀티골 주인공 필 포든(10/3)이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올시즌 리그에서만 11골7도움을 폭발한 포든을 "이미 잉글랜드 최고의 선수"라고 칭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데클란 라이스(아스널)와 엘링 홀란(맨시티·이상 11/2)이 공동 3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6/1)가 5위다. 부카요 사카(아스널·8/1)가 6위,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11/1)가 7위,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와 올리 왓킨스(애스턴빌라·이상 16/1)가 공동 8위다. 마르틴 외데가르(아스널·40/1)가 10위다.
TOP 10 중 우승을 다투는 3강 리버풀, 맨시티, 아스널 소속이 아닌 선수는 빌라의 왓킨스가 유일하다.
3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13호골을 터뜨린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득점 랭킹 상위 7명 중 올해의 선수 배당률 TOP 10에 포함되지 않은 건 자로드 보웬(웨스트햄)과 손흥민 둘 뿐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