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몸무게 92kg" 가수 김호중이 몸무게에 좌절했지만 배달 음식으로 기운을 되찾았다.
김호중은 지난 3일 오후 방송한 '미우새'에 출연, 새 집과 건강상태가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 집에서 스케줄이 없는 하루를 보낸 김호중의 일상이 그려졌다. 김호중은 낮 2시에 여유롭게 기상, 침대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몸무게를 재기 위해 일어난 김호중은 1g이라도 적게 나오기 위해 상의 탈의를 하고, 몸무게를 확인 후 한숨을 쉬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공감을 안기기도 했다. 92kg이라는 충격적인 결과에 좌절하던 것도 잠시, 김호중은 충격을 잊고 바로 배달시킨 갈치 정식을 무한 흡입했다.
또 김호중은 식사 후 사우나에서 노래 연습을 하는 등 친근한 매력으로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취 라이프 이후에는 김호중이 엑스레이와 MRI 검사를 받는 모습이 이어져 놀라움을 안겼다. 발목 통증으로 정형외과에 온 김호중은 어릴 적 운동하다 발목을 다친 일을 전하는가 하면, "구두를 신고 2~3시간 공연하면 얼음찜질을 해도 부기가 안 가라앉아요"라고 털어놔 걱정을 안겼다.
검사 결과 발목이 늘어난 인대와 뼈가 자라 튀어나와 심각하다는 진단이 나왔고, 김호중은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는 의사 말을 듣자마자 고민에 빠진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김호중의 근황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욱 증폭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