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걸그룹 에스파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이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선남선녀의 만남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첫 만남 장면부터 이상형 발언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디스패치'는 카리나와 이재욱이 지난 1월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만나 첫 눈에 반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두 사람은 주로 이재욱 동네에서 만나 주택가 공원을 조용히 산책하는 등 데이트를 즐겼다고 덧붙였다.
이후 양 측은 "두 사람은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이재욱 측은 "배우가 촬영 중에 있고 사생활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존중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해당 패션쇼에서 두 사람이 첫 눈에 반했을 당시 모습이 화제를 모은다.
카리나와 이재욱은 나란히 앉아 선남선녀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때 두 사람은 함께 사진을 찍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한 이재욱은 카리나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등 남다른 배려를 하며 매너남의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이재욱과 카리나는 서로가 밝혔던 이상형에 부합해 더욱 눈길을 끈다. 과거 카리나는 이상형에 대해 "흑발에 웃는 거 예쁘고 손, 발 크고 키 180cm 이상에 담배 안 피우고 파란색 잘 어울리고 예의 바른 남자"를 꼽았다. 이재욱의 키는 187cm이며,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메이킹 영상에서 유난히 큰 손으로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또한 이재욱은 2021년 에스콰이어 코리아와 인터뷰 중 이상형에 대해 "제가 감정 기복이 심하더라. 옆에서 잘 잡아주고 제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이끌어주는 되게 맑은, 밝은 긍정적인 여자"라고 밝혔다.
카리나는 겉으로 보기에는 도도하고 시크하지만, 실제로는 장난기 많고 밝은 성격이며 리더로서 에스파 멤버들을 챙기며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
한편 2000년 생인 카리나는 지난 2020년 에스파로 데뷔해 '블랙맘바' '넥스트 레벨' '드라마' 등의 곡을 히트 시키며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1998년생인 이재욱은 지난 2018년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tvN '환혼: 빛과 그림자',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 등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 반열에 올랐다. 또한 28일 공개되는 디즈니+ '로얄로더'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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