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스타들의 파격 패션이 연예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배우 문가영이 과감한 패션을 선보였다.
문가영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돌체앤가바나 F/W 2024 콜렉션 현장에 참석했다.
이날 문가영은 블랙 란제리 시스루룩을 선보이며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내내 여유로운 포즈와 미소를 지으며 좌중을 압도한 가운데, 가슴 아래쪽을 살짝 드러내는 언더붑 의상까지 소화한 모습을 보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잘 어울린다", "당당한 모습 보기 좋다", "의상 소화력 무슨 일" 등의 반응을 보인 반면, "과하다", "우리나라 정서에 안 맞는듯", "그냥 속옷같다" 등의 의견도 나오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최근 패션계에 팬츠리스(극단적으로 짧은 하의를 입거나 바지를 입지 않고 속옷만 입는 패션)가 주목받으면서 이에 도전한 그룹 르세라핌도 뜨겁게 주목받은 바 있다. 허윤진은 최근 앨범 티저 트레일러를 통해 파격적인 팬츠리스룩을 선보였다. 당시에도 "노출이 지나치다"는 의견과 함께 "콘셉트에 맞춰 입은 패션일 뿐, 문제가 없다" 등 엇갈린 의견들이 나왔다.
이후 허윤진은 신곡 미니 3집 '이지(EAS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도 로우라이즈 핫팬츠를 착용, 버클을 풀고 속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그룹 블랙핑크 제니, 그룹 마마무 화사, 그룹 씨스타19 등이 노출룩을 입으며 갑론을박을 불러왔다.
이에 관해 가요계 대선배 가수 이효리는 지난 23일 방송된 KBS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노출 의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요즘 후배들 제니도 좋아하고 뉴진스도 좋아하는데 후배들이 그런(노출) 옷을 안 입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든다.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지켜주는 것처럼 너무 지켜주고 싶고 사랑해 주고 싶다"라는 소신을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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