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박명수와 왜 거기서 나와?
'얼마나 못하는지 기대해달라'고 한 박명수가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깜짝 카메오 출연을 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의 45회 예고편에 박명수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예고편에서 박명수는 이효심(유이 분)의 엄마 이선순(윤미라 분)의 카페에 등장했다.
특유의 불평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박명수가 카페를 찾자, 이선순이 "뭐? 박명수?"라고 했고, 이선순의 손녀 이루비(이가연 분)가 "박명수다!"라면서 반색했다.
44회에서 이루비가 SNS에 할머니 선순의 카페 홍보글을 올렸는데, 이를 보고 박명수가 기습 방문을 한 듯. 박명수는 "이거 언제까지 기다려야 됩니까"라면서 투덜거리는 모습으로 1초만에 웃음을 터뜨리는 신공을 발휘했다.
어색해보이면서도 특유의 캐릭터를 십분 살려,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 것.
이와 관련 박명수는 지난 20일 자신이 진행하는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 카메오 출연을 알렸다.
당시 박명수는 "제가 모 드라마에 카메오로 한번 출연하게 되어있습니다. 여러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얼마나 못하는지"라며 "잘하면 또 이상해. 못해야 웃기지. 아이러니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될지"라는 말로 웃음을 더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