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4박 5일의 한국 일정을 마치고 떠난다. 친근한 팬 서비스로 '차세대 친한파 스타'로 떠오르는 그는 한국 팬들의 뜨거운 애정을 듬뿍 받고 돌아간다.
티모시 샬라메는 영화 '듄: 파트2' 홍보를 위해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공식 일정보다 2일 먼저 입국한 그는 부친인 마크 샬라메와 동행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입국한 당일인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우 식당을 찾았으며, 다음 날에는 서촌의 한 카페에서 목격됐다. 주문한 커피를 기다리는 티모시 샬라메는 자신을 알아보고 영상과 사진을 찍는 팬을 향해 손을 흔들고, 함께 사진도 찍어 화제를 모았다. 갑자기 몰린 팬들에게도 미소를 잃지 않으며 다정하게 사진을 찍고 인사를 건냈다고.
또한 압구정에 있는 한 디자이너 브랜드 숍에서 쇼핑을 했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알고보니 해당 브랜드의 옷을 공식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젠데이아 콜먼과 커플룩으로 맞춰 입은 것. 그는 "현지에 계신 디자이너님의 서포트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입게 되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의상을 입을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진정성 있게 이야기해 감동을 안겼다.
영화 '듄: 파트2'의 첫 번째 공식 행사인 프레스 컨퍼런스가 21일 열렸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는 기대감만큼이나 뜨거운 취재 열기와 폭발적인 호응 속에 성황리 종료됐다.
한국 방문에 대해 티모시 샬라메는 "한국은 두 번째 방문이고 한국에 다시 올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웡카'와 '듄' 모두 한국에서 사랑해 주시고 있다. 전 세계 어디보다 환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뜻깊은 인사를 전했다. 또한 "감독님 덕분이다. 영화를 뛰어나게 만들어주셨다. 원작에 대한 열정도 있다. 영화를 보시면 모두 느끼실 수 있을 것. '듄친자', 감사합니다"라며 남다른 한국 사랑과 함께 '듄친자'라는 발음을 여러 번 반복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다음날인 22일 저녁에는 내한 레드카펫과 무대인사 이벤트가 열렸다. 티모시 샬라메는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 드니 빌뇌브 감독과 함꼐 한국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다정한 인사를 전하며 팬들의 열띤 사랑에 무한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들은 레드카펫에 방문한 팬들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고 인사를 하고, 사인을 해주거나 셀카를 찍어 주는 등 최대한 많은 팬들과 함께 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며, 진정한 한국 팬 사랑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었다. 특히 티모시 샬라메는 한국 팬들을 향해 "Thank you to '듄친자'" 라고 외쳐 진정한 팬 사랑을 보여주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그런가 하면, 방송 출연 일정도 소화했다. EBS '자이언트 펭TV'에 출연해 펭수와 만났으며, 21일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촬영에 나서기도 했다. 젠데이아 콜먼과 함께 유재석, 조세호를 만난 티모시 샬라메는 "잃어버린 형을 만난 기분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티모시 샬라메가 출연한 '유퀴즈' 방송분은 영화 개봉일에 맞춰 오는 28일 방송된다.
한편 이날 티모시 샬라메의 출국 현장에도 이미 많은 팬들이 모여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마지막까지 한국 팬들의 애정을 가득 담고 떠난다.
영화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2월 28일(수)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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