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나는 김사라를 아직 못버린거야."
강기영이 이지아를 향해 돌직구 고백을 했다. 그러나 오민석이 재결합을 제안, 강기영-이지아 러브라인에 먹구름을 더했다.
22일 밤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극본 정희선·연출 박진석) 8회에서는 괴한의 습격을 받고 병원에 실려간 동기준(강기영)이 다행히 무사했다.
동기준은 정신을 차리자마자 "우리 둘 다 털렸다"라며 박진우 검사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김사라(이지아 분)는 박 검사가 차율로 간 사실을 밝히며, 노율성이 포렌식 카피본이 남아있을까봐 집을 뒤졌다고 전했다.이후 김사라와 동기준은 솔루션 의뢰인이자 한주당의 당대표 김영아(손지나)의 남편 유민철(오용)이 사이비 종교에 깊게 빠져 이혼을 요구하는 문제를 해결했다.
김사라는 김영아에게 "숨을 수 없다. 대표님의 솔루션 결말을 바꾸자. 아이들과 같이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 같다. 아이들은 이미 마음을 정한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아이들 친권을 김 대표가 가져오기 위해 특급 작전에 들어갔다.
손장미(김선영)와 장희진을 검사로 변신해 천지목사가 과실치사로 사람을 죽였다고 협박했다.
천지동산의 내부인은 "초능력 때문에 사람이 죽었다고 했던 걸 들었다"라고 말했고, 천지 목사는 "이게 무슨 일이냐. 나한테 무슨 초능력이 있냐. 내가 초능력이 있다면 우리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셨겠냐"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통해 진실을 알게된 신도들은 결국 천지목사의 머리채를 잡고 끌어냈다.
한편 동기준은 김사라가 아직 집에 못 들어가고 호텔에서 머물고 있음을 알고 "우리 집에서 같이 있을래"라고 '동거'를 제안했고, 김사라는 "선 넘지 말자"라고 거부했다.
이후 김사라의 집에 옷을 가지러 들린 동기준은 과거 나눠가졌던 조각상이 그대로 있는 것을 보고 "버렸을 줄 알았다. 난 귀찮아서 안 버린 거 아니다. 너도 그렇잖아. 난 김사라를 아직 못 버린 거야"라고 돌직구 고백을 날렸다.
이어 동기준은 "김사라를 다시 만난 내 심장은 아직 뜨겁다"라며 다시 한번 고백하며 "머리가 식으면 언제든 다시 와. 난 그대로 있을게"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건이 해결된 뒤 김영아 대표는 김사라와 만나는 시간에 노율성을 불렀는데, 노율성이 재결합을 제안했다. 노율성은 "아들 곧 서울에 오는데 만나도 된다. 우리가 다시 합치자"라고 말해 김사라를 놀라게 만들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