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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소주'→성시경 '막걸리'까지...'酒 시장'에 뛰어든 ★들[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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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래퍼 박재범의 소주에 이어 성시경이 막걸리를 출시 한 가운데, 연예인들이 잇따라 자신들의 이름을 걸고 주류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 2022년 2월 래퍼 박재범이 출시한 증류식 소주 원소주는 출시 2달 만에 100억 원 매출액을 달성했다.

특히 박재범의 소주는 1년 누적 판매량만 무려 650만병을 달성해 술시장에 긴장감을 불어 넣기도 했다.

박재범은 소주 출시 이유에 대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옛날에 한 4, 5년 전에 미국에서 락네이션이랑 계약을 하면서 '소주'라는 노래를 냈다. 미국이나 해외에서는 유명인들이 자기 주류 브랜드를 갖고 있는 경우가 되게 많다"며 "그때부터 아이디어가 생겨서 파트너들 만나고 준비를 해서 4, 5년 정도 걸렸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가수 성시경도 애주가의 마음을 담아 개발한 첫 제품으로 막걸리를 출시했다.

성시경이 술을 향한 진심을 담아 만든 '경탁주 12도'가 온라인 판매 첫날인 지난 22일 오전 11시 공식 스토어를 통해 오픈과 동시에 초도 물량 전체가 소진되는 완판 기록을 세워 업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경탁주 12도'의 온라인 출시일이 공개되자 대중으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으며, 22일 상품 판매 시작과 동시에 일시적으로 서버 접속이 마비될 정도로 집중적으로 몰리며 순식간에 판매를 마감했다.

특히 만 19세 이상 성인 인증과 더불어 주문 구매 수량을 제한했음에도 초고속 매진을 기록했다. 애주가 성시경이 오랜 시간 마음을 다해 정성으로 빚어낸 '경탁주 12도'에 담은 진심과 열정이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성시경은 콘서트, 앨범, 유튜브 등 행보마다 남다른 성과를 올리는 인기 아티스트답게 주류계에서도 완판남의 명성을 재입증하게 됐다.

오픈 당일 물량 완판을 기록한 '경탁주 12도'는 쌀 함유량이 46% 이상인 전통주로 쌀 본연의 맛을 구현했으며, 물에 거의 희석하지 않은 고도수 막걸리다.

성시경은 대중과 함께 즐기고 공감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주류 브랜드 '경(?)'을 런칭했으며, 첫 주류 제품인 '경탁주 12도'와 같은 탁주를 비롯해 다양한 주종의 추가 상품들을 개발 중에 있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박재범과 성시경처럼 술을 출시한 스타들은 많았다.

임창정, 김보성, 윤미래, 김민종 등 많은 연예인들이 본인의 이름을 건 소주를 선보였지만 아쉽게도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은 받지 못했다.

또 배우 박성웅은 위스키를 직접 투자, 가수 효민은 맥주를 당도와 산도 등 제품 레시피 개발의 전 과정에 참여하고, 수백 회의 샘플링을 통해 최종 제품을 완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narusi@sportschosun.com